(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가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 기염을 토했다. '라라랜드'는 8일(현지시각)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 남녀주연상, 감독상, 주제가상, 감독상, 작곡상 등 7개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미국 LA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을 둘러싼 두 남녀의 이야기가 황홀한 영상미와 음악을 타고 스크린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1985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33세. 고등학교 시절 재즈 드러머를 꿈꾼 그는 스스로 능력에 부족함을 느끼고 하버드대 영상학부에 진학한다. 재즈 드러머라는 꿈에 대한 갈증과 열망은 그의 데뷔작 '위플래쉬'의 앤드류(마일즈 텔러)와 '라라랜드'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에 고스란히 투영됐다. 두 작품의 주인공 모두 꿈과 사랑, 꿈과 현실 앞에서 고민하고 흔들리지만 몽상가에 머무르지 않고 꿈을 향해 한발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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