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지난 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12월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11월 대비 2.2%p 상승하며 56.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7%p 상승한 54.7%로 2위를 지켰고,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0.3%p 상승한 51.1%로 3위를 유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촌지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어내고 있다. 차별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무상 의무급식, 체험학습비 지원 등 보편적 교육 복지도 확대했다. 특히 정부의 일방적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강력 대응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정책지향성별로 보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8%를 기록해 보수 교육감 지지도 35.8%보다 7.0%p 더 높게 나타났다. 진보성향 교육감이 보수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것. 지난 11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7%p, 보수교육감은 0.6%p 올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2016년 12월30일부터 1월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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