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저, '안희정의 함께, 혁명' 표지 ©KJA 뉴스통신 |
|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안희정의 함께, 혁명』은 ‘인간 안희정’을 다룬 자전 에세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대권잠룡’으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인정받는 리더가 되기까지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그가 주목받는 차세대 리더로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지금까지 그가 민주주의를 향해 걸어오면서 겪었던 눈물과 웃음이 담겨있다. 안지사는 1964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80년 남대전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그해 광주항쟁이 일어나자 더 이상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교과서를 죄다 팔아버렸고, 입학한 지 6개월 만에 제적당했다. 검정고시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1983년 입학,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렀다. 1994년 6월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사무국장직을 맡아 노무현 대통령의 동반자가 된다. 2002년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정무팀장직을 수행했다. 선거 직후 대선자금 관리자로서 책임을 지며 1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참여정부에서는 어떠한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해 3년간 아빠와 남편 노릇에 충실했다. 2008년 7월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010년 충청남도지사에 당선, 2014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안희정 지사는 많은 이들이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이후에 정치인이 되겠다고 하는 것과 달리, 오로지 민주주의 사회를 꿈꾸며 그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그가 꿈꾸는 민주주의는 매우 구체적이다.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함께 만든 민주주의 제도를 통해 보통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