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7년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4,25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은 사회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들이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따뜻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에 따르면, 사업 수행기관인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의 뛰어난 사업 역량과 지자체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동구는 동 주민센터와 지역 내 복지시설 등을 통해 우울증, 고독사 등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60명을 발굴하고, 수행기관인 조선대 노인복지센터는 상담, 자조모임, 민간자원 연계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동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20.2%로 광주 자치구중 가장 높아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환경조성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와 자살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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