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가 2014년 복지사업평가에서 기초생활보장사업과 자활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전국에서 ‘기초생활보장사업’과 ‘자활사업’에서 우수지자체로 동시에 선정된 시군은 광양시와 영암군만이 선정되었으며, 그동안의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 받았다.
‘정부 복지사업평가’는 매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간 국정 이해도 제고 및 지자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상기관 선정은 엄격한 절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는 신규 수급자 발굴 실적 및 이행급여 특례 보호 실적,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실적, 수급자 관리 실적, 긴급복지 지원 실적 등에 대한 평가를, ‘자활사업 분야 평가’는 자활사업 참여 수급자의 탈수급율, 자활사업 참여 수급자의 취․창업율,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 가입률 등에 대해 평가했다.
광양시는 기초수급자 및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등을 수시 확인하여 소득증가 1,893세대2,875명, 소득감소 1,023세대 1,833명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초수급자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반영하였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대상자의 심층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 노력을 기울인 결과, 170세대 268명의 신규수급자를 발굴하였으며,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가족관계 단절 및 부양거부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157세대를 지원하는 등 위원회 활동이 활성화 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등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단위 사회안전망을 복지이통장 319명, 민관협의체위원 221명으로 구성하여 이통장에게 복지관련 임무를 부여하는 복지이통장제를 실시하고, 읍면동 단위 민관협의체를 운영하여 사각지대·복지자원 발굴 등에 활용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신규 수급자로 발굴해 지원하였다.
‘자활사업’에서는 고용-복지 연계를 강화한 ‘맞춤형 자활프로그램 제공’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자립지원상담사가 조건부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초기상담 및 자활역량평가 실시 한 후 다양한 자활사업(희망리본, 취업성공패키지, 자활센터자활사업 등)에 266명을 연계하여 20%가 넘는 취업·창업율을 기록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공모 사업에 자활사업 참여자가 선정되어 기프트카 1대,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지난 11월 중순 꼬치구이 장사를 시작하여 자활참여자들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일을 통한 근로빈곤층의 탈빈곤 촉진을 위해 희망키움통장Ⅰ·Ⅱ, 내일키움통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178가구가 가입하여 ‘14년 11월말 57가구가 탈수급 해지함으로써 탈빈곤을 촉진하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기도 하였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기초생활보장사업 및 자활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관이 협력해 알찬 복지행정을 펼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누구나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에 행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저소득층의 자활 및 자립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