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정상헌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과 저체중 등이 예상되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올 한해 추진되는 ‘영양 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유아 및 임산부에게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양 플러스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식품 패키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균형잡힌 영양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3일 남구에 따르면 ‘2017년 통합건강증진 영양 플러스 사업 설명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설명회에는 영양 플러스 사업의 대상자인 임산부 등 1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 해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 보고와 올 한해 진행되는 통합건강증진 영양 플러스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남구는 올 한해 총 1억5,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영양상태가 취약한 저소득 및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인 가정의 임산부와 출산 여성, 수유 아동 및 영유아 등 197명에게 영양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남구는 지난 해까지 15가지 종류로 구성된 식품 패키지 품목을 20가지로 늘려 보급하기로 했다.
우선 월 1회 공급되는 보충 식품은 조제분유와 쌀, 발아현미, 검정콩, 도시락 김, 김밥용 김, 미역, 참치 통조림, 국수, 우리밀 통밀국수, 닭 가슴살 통조림, 오렌지 쥬스 등 12가지다.
달걀과 감자, 당근, 고구마, 애호박, 멸균 우유 6종류 식품은 월 2회 제공되며, 우유와 호상 요구르트는 주 3회 공급된다.
식품 패키지는 연령과 대상자를 감안해 6가지로 구분된다.
0~5개월된 신생아에게는 패키지Ⅰ(조제분유)가 공급되며, 6~12개월 아이에게는 패키지Ⅱ(조제분유‧쌀‧감자‧달걀‧당근), 1~5세 아이에게는 패키지Ⅲ(현미‧감자‧달걀‧우유‧검정콩‧도시락 김‧당근)이 제공된다.
임산부 및 수유 여성에게는 패키지Ⅳ(현미‧감자‧달걀‧우유‧검정콩‧도시락 김‧미역‧당근)이, 출산 여성에게는 패키지Ⅴ(현미‧감자‧달걀‧우유‧검정콩‧도시락 김‧미역‧당근)이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