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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정유라 조속히 송환해 진실 밝혀야
기사입력  2017/01/02 [16:17]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 이기원 편집장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2일,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유럽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최씨 딸 정유라(20)씨가 덴마크에서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와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불법체류로 긴급 체포된 정씨를 조속히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특검측은 외교부, 법무부 등 당국과 협의해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덴마크 경찰은 72시간내에  정씨 신변에 대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여 강제 출국 등에 대비한 특검측의 대응 여부도 관건이다.
더욱이 덴마크는 정씨가 체포될 당시 적색수배가 발령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자칫 국내 송환이 길어질 수 있어 특검은 정씨의 국내 송환을 서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특히 정씨는 이대 입학과 재학 시절에 제기된 '특혜·부정 의혹'으로 이미 특검은 업무방해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있고 삼성의 특혜지원 여부 등 강도 높은 조사가 예정되어져 있다.
또한 지난 구치소 국감에서 들어난 최순실의 정씨에 대한 애정이 ‘아킬레스건’으로 보여 최씨의 심리 변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어지는 부분이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해온 최순실씨의 심경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람은 정씨뿐이라고 예측할때 최순실이 정씨가 특검에 소환돼 수사를 받는 모습을 보게 될 경우 최순실씨가 지금과 다른 진술 태도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정씨가 현지 조사에 결과에 따라 풀려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특검도 덴마크 경찰에 적색수배를 긴급히 요청했다 밝혔으나 절차상 2~3일이 소요 될 수도 있어 신병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특검은 이번 국정농단의 중심에 서있는 정씨의 국내 송환이 늦어질 경우 국민들로부터 받게 될 지탄에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정씨가 체포영장이 발부되어진 만큼은 현지에 수사관을 파견해서라도 국내로 송환해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 국민의 알권리에 충족되는 결과물을 내어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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