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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정상헌 기자) 정유라(21)가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1일 오후 10시께(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폴 전문을 접수해 특검팀에 통보했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다. 아직 적색수배는 발령되지 않은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 72시간 동안 구금이 가능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 전문에 ‘정유라를 포함한 4명을 데리고 있다. 2015년생 어린아이도 1명 있다’고만 기재됐다고 전했다. 일행에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남성 2명이 포함됐고, 아이가 4명 중 1명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유라가 체포됨에 따라 국내 당국이 정씨 신병 확보를 위한 본격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