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 임은수(한강중·왼쪽)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싱글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 KJA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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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꿈나무’ 임은수(한강중)가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마지막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8일 밤(이하 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대회 여자싱글 경기에서 173.21점으로 3위에 올랐다.
비록 프리스케이팅에선 아쉬움이 컸지만 임은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두 가지 성과를 올렸다. 우선 쇼트프로그램에서 60점대를 돌파함은 물론, 김연아 이후로 한국 여자피겨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총점에서도 2주 전 출전했던 5차 대회(166.91점)때보다 6.3점을 끌어올렸다.
특히 임은수의 이번 메달은 올 시즌 1~6차 대회의 모든 포디움을 휩쓴 러시아와 일본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두 나라를 제외한 다른 국가 선수들 가운데 따낸 유일한 메달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한편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려한 연기를 선보여 예술점수에서도 준수한 기록을 내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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