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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아시아 최초 해조류 ASC-MSC 인증 추진 박차
다시마, 톳 해조류 ASC-MSC 인증 위한 본 심사 실시
기사입력  2020/06/03 [11:03]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완도군, 아시아 최초 해조류 ASC-MSC 인증 추진 박차


[KJA뉴스통신] 완도군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해조류에 대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 국제 인증인 ASC-MSC 획득을 위한 본 심사가 실시됐다.

해조류 국내 최대 주산지인 완도군은 전국 생산량 대비 톳은 40%, 미역은 52%, 매생이는 60%, 다시마는 80%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군은 완도산 해조류에 대한 차별화를 두기 위해 ASC-MSC를 획득하고자 인증 희망 어가에 대한 컨설팅, 심사비 지원 및 퇴적물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있었던 본 심사는 심사기관인 글로벌 품질인증·위험관리 회사 DNV-GL을 비롯한 완도친환경수산물협동조합 등 11개 어가가 모여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심사원의 입국이 힘든 상황에서 ASC협회에서 원격 심사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화상 심사로 진행됐다.

본 심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로 나뉘며 서류 심사의 경우 환경 부분과 사회적 부분 등 5가지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다.

환경 부분은 ASC-MSC 인증 추진을 위한 완도군 해역 퇴적물 조사의 수질조사 연구 결과를 인용했으며 현장 심사는 해조류 양식 특성상 건조장과 적재 창고에 대한 심사가 포함됐다.

아울러 서류심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양식 현장을 확인한 후 관계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해조류 ASC-MSC 인증 취득은 11월로 예상되며 다시마와 톳의 경우 인증을 받게 되면 전 세계 최초 인증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 김을 필두로 한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 해조류 ASC-MSC 인증을 받게 되면 수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 체계화된 시스템을 확립하고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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