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FC, 남기일 감독 © KJA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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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프로축구 광주FC 남기일 감독이 더 발전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광주는 5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수원전서 정조국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더한 광주는 11승 14무 13패(승점 47점)를 기록하며 8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사실 최봉진 선수가 퇴장을 당해 한 명이 부족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점을 얻은 것 같다. 열심해줘 기쁘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광주는 이날 경기 리그 득점 선두 정조국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을 획득했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둔 것도 기쁘지만 정조국 선수가 골을 넣은 것 역시 좋다. 다 열심히 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 한 해 광주는 K리그 클래식의 복병으로 활약했다. 상위 스플릿에 도전하며 중상위권 팀들을 위협했고, 스플릿 라운드 이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년 연속 클래식 잔류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승리를 11승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업적이다. 남기일 감독 역시 “선수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다 고맙지만 확실한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은 정조국 선수에게 고맙다”라며 “점차 발전하고 있다. 다음 시즌 더 발전한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기일 감독은 “홈 팬들에게 감사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힘이 돼 준 팬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팬 분들에게 더 자랑스러운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광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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