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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외고 형사모의재판팀 「Sign」선행도 전국 최고
기사입력  2016/12/23 [15:38]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정상헌 기자) 광주·전남 유일의 외국어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전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용우)의 형사모의재판팀 ‘사인(Sign)’은 법무부 주관 <제11회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권역별 예선 1등과 전국 본선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장학금 총 250여만원으로 지난 12월 17일(토)에 쌀과 내의를 구입하여 나주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해드리는 선행을 펼쳤다.

  사인팀은 대회에 참가하려고 계획을 세우던 단계부터 혹시라도 수상을 하여 상금을 받게 되면 좋은 일에 쓰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두 번의 수상으로 모인 상금을 기부하는데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동의하여 이러한 따뜻한 행사가 이뤄지게 되었다.

   사인 팀은 나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의 협조를 얻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구입하여, 지난 12월 17일(토) 오후에 시청 관계자의 안내로 나주 지역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말동무를 해드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전남외고 독일어과 1학년 김수연양은 “열심히 노력해서 받게 된 상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남외고 이용우 교장은 “학생들이 받은 상금이 상당히 많은 액수임에도 자신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어서 매우 기특하게 생각한다. 이번 일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전남외고는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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