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광양시 중마동 전 공무원 19명으로 구성된 ‘마음이 부자’ 봉사단은 지난 12월 22일 깜짝 산타 이벤트를 진행해 훈훈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봉사단은 저소득 다문화 가정 12세대에 1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이불 1채, 케이크 1개)과 백미 20kg 1포를 전달하고 타국생활로 외로움을 느낄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로했다. 봉사단원들은 기꺼이 개인 저녁시간을 반납하고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대상 가정을 깜짝 방문해 어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에서 온 한 결혼 이민자 여성은 “타국에서 어린 아이들과 쓸쓸한 연말을 보내는게 아쉬웠는데 봉사단체에서 찾아오고 좋은 선물도 받아 매우 행복하다”며 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영준 중마동장은 “‘마음이 부자 봉사단’ 활동이 소외계층의 외로움을 위로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이 부자 봉사단’은 지난 3월 결성된 이후 매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저소득세대 후원금(품) 지원, 관내 환경정화 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공직사회뿐 아니라 여러 봉사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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