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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무안 상동마을 배경, 연극 ‘학마을 연가’
극단 갯돌의 창작 연극!
기사입력  2016/12/21 [13:54]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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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생태도시 무안 상동마을을 배경으로 담아낸 극단 갯돌의 창작 공연 학마을 연가 (연출: 손재오)’가 22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오른다. 이 연극은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과 극단갯돌이 주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연극 학마을 연가는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211호로 지정된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을 배경으로 했다. 일명 학마을로 알려진 상동마을은 생태도시 무안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현재 이곳은 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백로와 왜가리의 군무를 관람하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조류학자, 환경운동가 등 생태전문가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 왔다.

   연극의 줄거리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사진영상 여성감독이 취재를 하기 위해 마을에 들어오면서부터 학마을 총각이장과의 잦은 갈등과 싸움으로 좌충우돌하고, 치매에 걸린 노인이 일제강점기 군위안부로 끌려간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백로와 함께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이 연극을 지휘하고 있는 손재오 연출은 학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사랑과 평화를 위한 메시지입니다. 과거 반평화적 일상을 보낸 일제강점기의 역사와 현대의 평화로운 학마을과의 엇갈리는 시선을 은유화해 동시대 그릇에 담았습니다.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직시하면서 그동안 국민을 시달리게 했던 통치자의 위선을 고발하고 위기의 땅 대한민국에 새로운 평화세상이 학마을처럼 깃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무대화했다고 연출의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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