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올해에도 사랑의 몰래 산타가 광주 남구 관내 전역을 누빈다.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사랑가족봉사단 2016 몰래 산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구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지방의회 의원, 사랑가족봉사단 단원,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5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랑의 몰래 산타로 참여하는 이들은 중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가진 뒤 소외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몰래 산타에 지원한 한 자원봉사자도 “연말이면 누구나 설레이고 새해에 대한 희망을 새기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이 시기에 더욱 가슴 아파할 것 같다”며 “아이들이 기쁨과 용기를 갖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몰래 산타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혜정 사랑가족봉사단장은 “한해가 저물고 있는 즈음에 몰래 산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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