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S뉴스통신=이기원기자)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의 지역 안전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2016년도 지역 안전지수’ 자료에서 남구의 지역 안전지수는 자연재해와 화재, 안전사고 분야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안전지수는 ▲화재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영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에 대해 국가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다.
분야별로 1~5등급으로 평가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타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안전처 조사 결과 남구는 자연재해와 화재, 안전사고 분야에서 4등급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화재와 안전사고 분야에서 지난 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각각 1등급이 상승했으며, 자연재해 분야에서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개선됐다. 또 자살과 범죄 분야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2등급이었으며, 교통사고는 지난해와 동일한 4등급을 유지해 향후 개선이 필요한 대목으로 지적되었다. 국민안전처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7년 소방안전교부세 교부시 올해의 지역안전지수 개선도를 반영해 배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남구는 올해 국민안전처의 공모사업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연간 10억원씩 총 3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고 있다. 남구는 이 예산으로 월산동, 백운2동, 사직동에 연차적으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 및 홍보 등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주민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 인프라 구축하고, 남구의 지역실정을 반영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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