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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양성평등 '여성 친화도시 조성사업'재 지정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추진
기사입력  2016/12/12 [15:18]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남구,양성평등 '여성 친화도시 조성 사업'재 지정 -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추진
전통자원 활용한 여성 일자리 창출,돌봄 인프라 강화 등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2일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여성친화도시 심사에서 우리 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양성평등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에서 인증하는 여성친화도시 지방자치단체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2009년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각종 사업을 전개해 온 전국 66개 지방자치단체 중 2016년 지정 만료되는 2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여성가족부 심사를 통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남구를 포함해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사에서 남구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성친화정책팀을 신설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여성을 배려하는 정책으로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남구 신청사 등 건축물에 대한 성별영향 분석평가 실시와 공원 내 안심 비상벨 설치, 여성친화 서포터즈 운영, 교육 및 민관 합동 워크숍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점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의 배경이 됐다.
남구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으로 오는 2021년까지 2단계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는 양림동 근대여성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과 전통발효 식품 및 빛고을 공예 창작촌 등 지역 전통자원을 활용한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장난감 도서관 등 여성 친화마을과 연계한 돌봄 인프라 강화, 여성친화 서포터즈의 성별 영향분석평가 모니터링을 통한 성인지 정책 강화 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통해 남녀가 평등하게 지역정책 발전에 참여하고, 지난 5년간의 여성친화도시 성과를 토대로 양성평등 사회와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내년 1월 중에 남구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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