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어린이의 정서발달과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12월 한달간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월산5동 작은도서관에서 ‘문화정보도서관 북 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열리며, 자원봉사 할머니들은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함께 동화 구연 및 다양한 손놀이 활동을 펼치고 푸른길도서관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7일에는 특수학교인 광주 선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으로 초대하는 인형극’ 공연이 진행되며, 14일에는 신애원 내 아이자람 작은도서관에서 신애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에 도서관 이용이 힘든 학생들에게 도서관 이용 및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형극에는 전문 공연극단인 책뽀 소속의 배우들이 무대에서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공연을 선보이고, 컵케이크 만들기와 막대 인형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한다.
남구 관계자는 “도서관 안팎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주민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히 느껴 자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책뽀와 함께 준비한 인형극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공연인만큼 소외계층 아이들도 매우 좋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도서관과(062-607-2513), 문화정보도서관(062-607-2525), 푸른길도서관(062-607-2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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