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이기원 기자)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6년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는다.
특히 남구는 이 분야에서 6년 연속으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복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 기록되고 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 복지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복지사업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을 추진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구는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3월 효덕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을 추가 배치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지원에 힘써 왔다.
또 지난 4월에는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효덕동에서 복지 허브화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관련 사업을 사직동과 월산동, 월산4동으로 확대해 각 동주민센터 동장 및 복지 담당공무원이 복지 서비스 수혜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불편사항과 안부 등을 체크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주민 눈높이에 맞춘 사회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복지상담 전용 핸드폰’을 지급,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전용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즉각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 남구는 동주민센터가 복지중심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 및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한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8개 유관기관 및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해 왔다.
또 취약계층 주민의 안부를 살피는 ‘화목 데이’를 비롯해 우렁각시 진수성찬 나눔 등 차별화된 18개 특화사업을 운영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 남구에서 추진한 각종 복지사업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차별화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남구 관계자는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복지 허브화 사업을 9개 동주민센터로 확대해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1년 복지사업 평가 최우수기관을 시작으로 2015년 지역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정부 복지분야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각종 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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