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첫 업무를 민생현장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작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를 위해 1월1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광주시의 전 부서별로 117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관분야 98개소의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바램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새해 첫 업무를 민생현장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낮은 곳에서 시민을 섬기겠다’는 윤장현 시장의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정책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방문대상지는 환경미화원 청소현장, 장애인 보호 및 사회복지 시설, 전통시장, 저소득 농가, 건설현장, 사회적 기업, 약수터, 중소기업체, 봉사 및 나눔 현장, 어린이교통공원, 노인종합복지관, 버스 차고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대상지 관계자 및 시민과 대화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시의 주요정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종 노인․복지시설 배식봉사, 한방․의료봉사, 연탄배달, 청소 활동과 주택지역의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팩 보급 및 안내 홍보물 배부, 대형 공사현장 안전 점검 등 각종 봉사활동과 시민생활에 직접 관련된 시설 점검도 병행함으로써 현장에 바탕을 둔 실질적인 방문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윤 시장은 1월1일 오전 7시50분부터 증심사에서 해맞이 무등산 국립공원 등반객을 대상으로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해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 첫날 시민들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를 파악해 시정의 운영 방향을 정립하고, 시정을 시민의 뜻에 따라 운영해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의 광주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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