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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용품 제작·배부
기사입력  2016/04/26 [14:1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작년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동휠체어의 구매액을 보조하여 그 사용은 꾸준히 늘어나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어,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전동휠체어용 야광반사스티커 500매를 제작하여 광주장애인총연합회에 배부하였다.


제작된 야광반사스티커는 각종 교통안전 관련 시설물에 사용되는 재질로 자동차 불빛에 반사 시 시각효과가 뛰어나고 반사성능이 높아 전동휠체어 운전석 등받이에 부착하여 저녁시간대에 도로 위를 이동하는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지키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휠체어 교통사고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첫째, 정상인보다 운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운행 테스트도 없이 보급이 되는 실정이며,
둘째, 보도로 운행하여야 하지만 고르지 못한 인도의 상황 또는 불법 주·정차 등 기반시설 미비,
셋째, 안전장비도 없이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이 그 주된 원인이다.


또한, 한 설문업체에서 전동휠체어를 3년 이상, 월 2회 이상 사용하는 장애인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사고경험률은 도로이용자(43.5%)가 보도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28.8%)보다 14.7%p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전동휠체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광주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또한 병행할 예정이며, 보행자를 위한 야광지팡이, 야광반딧불등을 추가적으로 배부하여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광주경찰청은 광주시민, 특히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 해 나갈 것이다.


KJA뉴스통신/송재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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