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서구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박흥석)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5일까지 제22회 구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구는 지난 1988년 5월1일 자치구로 승격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구민의 날'을 정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1994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민선6기 들어 과거 입장식과 체육행사 위주의 행사와는 다르게 구정철학인 자치․복지공동체 조성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하여 기념식과 함께 나눔축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행사시간 단축을 위해 내빈소개 및 축사 간소화, 자율좌석제 운영으로 주민중심의 스마트한 행사로 진행하여 의전 혁신을 실천할 방침이다.
4월 29일, 30일에는 상무시민공원과 풍암호수에서 작은 음악회, 풍암생활체육공원에서 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5월 3일에는 길놀이 풍물패 공연과 대북공연(얼쑤 공연단)을 시작으로 기념행사, 나눔축제, 주민화합한마당 등 3부로 나눠 행사가 진행된다.
1부 기념행사는 서구민헌장 낭독, 서구민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2부 나눔축제는 나눔꾸러미 만들기, 나눔 떡 만들기, 나눔 부대 등의 행사로 진행되고 3부 주민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동별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아울러, 나눔장터, 나눔그림전 등의 나눔참여 프로그램과 어린이날 선물상자 만들기, 나눔떡 등 약간의 기부금을 내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광주FC와 연계하여 서구민의 날을 기념한 홈경기 무료관람, 사인볼 증정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행사인 5월 9일에는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서구 참여소울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서구를 만드는 참여와 자치에 대한 주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서구민의 날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단순한 축하행사가 아닌 더욱 알찬 화합과 나눔의 자치․복지공동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나눔과 화합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며, ”주민 누구나 즐겁게 행사에 참여해 서로서로 축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영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