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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중흥1동, 어르신과 함께하는 영화로의 행복여행
기사입력  2016/04/25 [14:1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영화관에서 기대감에 찬 얼굴로 서로 수근 대며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영화가 시작되면 영화 속 인물들의 상황에 따라 본인들은 주인공이 된다. 영화가 끝난 후 여운은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졌고, 동네에서도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 중흥1동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영화관람 나들이 풍경이다. 이처럼 어르신들 무료 영화 관람이 구도심 낙후된 주택 골목을 사람들 목소리가 들리는 정겨운 동네로 바꾸고 있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중흥1동 주민센터(동장 문병진)·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효숙)가 메가박스 전대점(대표 이근섭)과 지난 15일 ‘어르신 무료 영화관람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연중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구도심으로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자는데 뜻을 같이한 메가박스 전대점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비롯됐다.

 
또한 지난 2015년 4월 중흥1동 희망울림 복지시책으로 추진한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영화 관람에 대한 큰 호응도 이번 협약추진의 뒷받침이 됐다.

 
이에 분기별 1회 저소득층 어르신 30명씩, 즉 협약기간 2년 동안 총 8회 240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영화 관람기회를 제공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 단위로 자동 연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흥1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 공간을 활용,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추억의 명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실버영화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KJA뉴스통신/유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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