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014년부터 추진한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가스공급사업은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총 29km의 도시가스배관을 설치하는 공사다.
안 군수는 2010년 민선5기 군수로 당선되자마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당초보다 앞당긴 2014년부터 공사를 착공했다.
당초 2019년까지 계획됐으나 주민의 불편을 덜고 동함평산단, 학교농공단지 등에 입주하는 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해 공사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시기를 앞당겼다.
현재 28km를 설치해 공동주택 858세대, 단독주택 275세대를 비롯해 산업체, 영업소 등 총 1203세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면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읍 시가지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추가 수요처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700여 세대가 혜택을 받아 주민들의 난방비 절약과 기업의 생산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동함평산단 등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돼 기업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정영성 지역경제과장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져, 함평군의 경쟁력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군민과 기업들에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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