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8일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개원했다.
국비 5억원 등 총 15억원을 투입한 이 분석실은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기관의 시설규모를 갖췄다.
액체·기체 크로마토그래피 등 6종의 분석장비를 이용해 잔류농약 320 가지를 분석할 수 있다.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함평로컬푸드 생산 농산물을 출하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또 출하시기 조절, 유통단계 안전성 검사 등 지속적으로 농산물 안전성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재배단지의 토양도 검사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번 개원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함평산 농산물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임광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전성검사는 기존의 토양종합검정, 유용미생물 공급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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