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서기동 군수)은 오는 19일 운조루유물전시관 개관식을 열고, 20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유물전시관은 2012년 7월 첫 삽을 뜬 후 부지 5,905㎡에 건축 총면적 886㎡로 전시실 1동, 화장실 1동, 주차장 및 야외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2014년 11월에 준공하였다.
같은 해 4월 류씨운조루보존회와 유물기탁협약서를 체결한 후 2015년 12월 유물 기탁을 완료하였다.
전시유물은 100여 점으로 기탁유물 가운데 운조루를 대표할 만한 것들을 중심으로 전시하였다. 전시된 유물들은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운조루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에 시작하는 개관식에 앞서 3시 30분부터 운조루유물전시관 앞마당에서 식전행사로 개관기념공연이 펼쳐진다.
기념공연은 민요를 시작으로 사자놀이와 호남여성농악의 구성진 놀이가 한바탕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탁유물의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운조루유물전시관이 운조루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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