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에 초등 영재교육 대상자 및 학부모, 소속 학교장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2016. 보성영재교육원 개강식 및 학부모 연찬회를 하였다.
보성영재교육원은 초등학생 5,6학년 40명을 선발하여 과학, 수학, 융합, 창의적체험활동, 지역특화 프로그램(녹차, 벌교꼬막뻘배 연구) 등으로 운영되며, 특히, 올해는 작년도의 우수기관 선정의 성과로 경쟁률이 2대 1이 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영재교육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개강식은 입학허가 선언, 대표 선서 이외에 아이디어 노트를 증정하여 학생들의 탐구심을 독려했고, 김재흥(벌교초등학교) 교장의 축시와 학부모들의 깜짝 특강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영재원 입학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물들었다.
정영배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닉 부이치치의 삶을 다룬 영상을 보여주며 “여러분은 영재가 아니다.
영재의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다.
자신의 두뇌가 좋다는 것으로 자만해하지 말고,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할 줄 알며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마음씨 좋은 보성영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학부모 연찬회에 초청된 문덕근(해남서초등학교) 교장은 “영재는 내 가까이 있는 사람과 사물을 소중히 생각하고 귀중하게 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학부모의 올바른 역할은 자식에게 바라는 것을 부모와 이웃에게 하는 실천으로부터 시작하는 마음 다짐과 실천이 중요하다.
승리자와 실패자를 결정짓는 뚜렷한 차이는 행동하는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5학년 학부모는 “아이가 영재원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학교에서 접하지 못하는 특별한 체험, 다양한 주제의 특강,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이 기대가 됩니다.
인성이 바른 영재학생이 되도록 가정에서도 많이 노력을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KJA뉴스통신/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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