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죽녹원이 올해 8월 2014년도 누적관광객 100만 돌파에 이어 지난 29일 150만 번째 관광객을 맞았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죽녹원이 올해 8월 2014년도 누적관광객 100만 돌파에 이어 지난 29일 150만 번째 관광객을 맞았다.

담양군에 따르면 이를 기념하기 위해 150만 번째 입장객에게 '2014 전국12대 고품질 브랜드쌀' 1위에 선정된 대숲맑은 담양 쌀 1포(20kg)와 죽녹원 한옥체험장 1일 무료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이벤트 행운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자녀 2명과 장모님을 모시고 연말을 맞아 고향인 화순 인근으로 1박2일 전남여행을 온 부부에게 돌아갔다.

당첨자 부부는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들른 죽녹원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돼 남은 여행길이 더 즐거울 것 같다"며 "죽녹원은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관광지였는데 직접 와 보니 죽녹원 뿐만 아니라 관방제림 등 담양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돼 내년에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에도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죽녹원 150만명 돌파는 최근 5년 입장객 수와 비교해 최대 관광객 수를 달성한 것으로 죽녹원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웰빙관광명소 1번지로 자리매김 했음을 확인시켰다.

군 관계자는 "죽녹원 관광객 증대는 올해 주말상설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인터넷 티켓예매시스템 구축, 매표구 증설, 무인발매기 설치 등 관광객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내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죽녹원 내 한옥전망대를 2015년 3월 중에 완공할 예정이며, 죽녹원 진입로개선사업과 한옥카페 건립사업도 내년 7월 중에 마무리 되고 박람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까지 확보되면 죽녹원은 연 관광객 2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뉴스/문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