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바다를 횡단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자 (주)여수포마가 케이블카 체험시승 티켓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여수시에 기탁했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여수포마 추동연 대표이사는 30일 오후 여수시장실에서 해상케이블카 체험시승 티켓 5100매(6100만원 상당)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한 체험시승 티켓은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아동 복지시설 생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관리부서에서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추 이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함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생활(이용)자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개통된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성탄절인 지난 25일까지 총 7만4000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9200명의 이용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여수포마는 티켓판매 매출액의 3% 상당을 지역사회에 환원키로 약속한 바 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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