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준공을 앞둔 장성 청소년수련관 주변에 황룡폭포가 들어서 이색적인 휴게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문화체험을 늘리고 정서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중인 장성청소년수련관 주변을 추가 사업비 2억을 투입해 이색적 휴게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게공간 위치는 홍길동 체육관 진입계단 주변으로 황룡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는 가로 11m, 세로 3.5m, 수로길이 30m 규모의 벽식폭포를 조성키로 했다.
그동안 체육관 진입계단은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들의 활용도가 낮고 노후화되어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장성군은 당초 3월에 완공예정인 청소년수련관에 추가사업비 2억원 투입, 청소년의 건강한 이미지에 걸맞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설치키로 하고 준공을 5월로 연장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청소년수련관 건립 위치를 필요 이상으로 큰 자리를 차지하던 홍길동 체육관 계단 입구로 선정해 탁월한 공간 활용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에 이어 군민들에게 이색적 휴게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황룡강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고 황룡을 모티브로 폭포를 꾸밀 예정이어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어울리는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수련관과 황룡 폭포가 준공되면 청소년뿐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는 휴게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그 동안 문화체육시설이 집결된 이곳의 주 진입로가 삭막 하고 이용도가 낮아 폭포 및 휴식시설 들을 추가로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문화시설사업소 주변 전체 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장성청소년수련관은 총 사업비 62억원(국비48, 군비12)를 투입해 문화예술회관 부지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2,560㎡ 규모로 건립중에 있으며, 수련관에는 다양한 청소년 수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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