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여행업협회(KATA) 산하 수도권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2백여명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접근성 향상을 관광객 증가의 계기로 삼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마련된 것이다. KTX 호남선이 지난해 개통한 가운데 수서발 고속철도(SR)가 오는 8월 개통하면 목포와 수도권의 이동시간은 2시간대 이내로 단축된다.
시는 빼어난 야경과 풍부하고 다양한 역사문화와 예술, 맛깔난 남도음식 등 관광자원을 보유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소개하고 남진야시장, 남도성지순례, 유달산둘레길 등 다양한 관광상품과 4회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선정된 목포항구축제와 꽃피는 유달산 축제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1천만 관광객 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2017년 이후 운행될 해상케이블카에 대해서도 소개했고, 여행사 대표들과 언론인들은 진척사항 등을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행사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등으로 근대역사관 본관을 중심으로 한 근대도시 목포여행, 문화예술의 집적지인 갓바위 문화타운과 함께 하는 문화도시 목포여행, 외달도로 떠나는 섬 여행, 걸어서 하는 목포여행 등 테마별 주요 관광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상품이 수도권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박홍률 시장은 “해양관광도시 목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매개로 호남의 종착이자 시작점인 목포를 중심으로 인근 서남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
목포시와 한국여행업협회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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