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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공모 선정
기사입력  2016/03/22 [14:1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산업단지형 직장어린이집은 산단 또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직장어린이집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어린이집 설치비의 90%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근로복지관리공단은 전문가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소기업 밀집여부, 보육수요, 건립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규모에 따라 15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교사 인건비와 교재교구비 등 운영비 일부도 지원돼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다.


여수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산단 내 13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게 된다.


여수시 화장동에 들어설 예정인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65명 정원으로 건축면적 537㎡(163평),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8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로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직장에 전념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 부부의 양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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