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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읍성권 원도심, 미술마을로 새롭게 창조한다
기사입력  2016/03/22 [14:1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나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16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가운데 10억원 규모의 ‘대단위 미술마을 조성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공모사업 선정과 2년연속 1백억원 이상을 확보한 문화재 복원활용사업 등 각종 국비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읍성권을 포함한 원도심 재생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것으로 원도심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과 장소를 미술로 새롭게 창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나주시는 폐 산업시설인 옛 나주잠사공장, 읍성권 내 고샅길과 텃밭 등 원도심을 대상지로 하여 나주만이 갖고 있는 스토리와 콘텐츠를 공공미술과 접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신청했는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국비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의 완성도와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내용이 심사과정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옛 나주잠사공장의 리모델링 사업이 이번 마을미술사업과 결합될 경우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예술로 승화시켜 문화명소를 만들어내고 나주만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오는 3월 23일 마을미술프로젝트위원회와 나주시가 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주관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후 미술감독 공모, 주민과의 커뮤니티 사업, 작품공모 등의 내용으로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미술마을 조성 공모사업 선정은 예술로 원도심을 변화시키고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 서로가 관심, 소통, 공감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앞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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