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의 전국모범이 된 주철현 여수시장이 지난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부산-서울-세종시를 종횡무진하며 내년도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 펼쳤다.
여수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1회 지역경제 정책협의회에서 규제개혁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적극행정의 전국 모범도시가 됐다.
수상 후 주철현 시장은 이번 수상과는 별도로 행자부측에 지역 현안인 여수국가산단로(삼동~남수) 확장공사와 오동도~여자만 자전거도로 미개통 구간 개설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부산 일정을 마친 후 주 시장은 바로 서울로 상경했다.
다음 날 18일 오전 여수시의 적극행정 수범사례를 발굴․전파해 준 감사원의 이완수 사무총장을 찾아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수 사무총장은 “감사원이 지적보다는 수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있는데 여수시가 마침 적극적인 행정으로 모범사례에 뽑혔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15분 동안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적극행정 수범사례 선정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도 잊지 않았다.
남중권역 재활병원 건립과 국립 기상과학관 유치를 건의했고, 황교안 총리는 관련 부처에 해당 사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은 전남대 국동캠퍼스 부지에 국비 135억원, 시비와 도비 135억원, 자부담 30억원을 들여 15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지어 전남대학교 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 일정의 마지막은 수도권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여수관광 설명회’장을 찾아 1300만 관광도시 여수의 매력을 마음껏 설명했다.
다음날 주 시장은 세종특별자치시로 내려와 정부세종청사 테니스장을 찾았다.
해양수산부와의 친선 테니스대회에 참석해 김영석 장관과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도 국립 기상과학관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유치에 대한 해수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종횡무진 국비활동을 펼친 주철현 시장은 “관광객 1300만 달성, 청렴도 1위, 적극행정 전국 모범 등 좋은 일이 끊이지 않는 여수는 지금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이 하나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된다”고 강조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