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번기에 맞춰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농기계지원팀 2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 농기계 임대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에 나선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의 경우 이앙철인 5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는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적기 이앙을 위해 승용이앙기를 임대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본점 한곳과 금천과 봉황, 문평분점 등 3개소에서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트랙터 등 111종 966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063건에 3억4백만원의 임대료를 징수했다.
나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영농철 비상근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2일부터 승용이앙기 임대예약신청을 받고 있으며, 4월6일부터 4월 30일까지 5회에 걸쳐 예약인원 150명을 대상으로 승용이앙기 안전운행 및 조작 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나주시는 이번 비상근무를 통해 농번기철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쁜 영농철에 임대농기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임대 사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교육을 2월17일을 시작으로 월4회 실시하며, 농기계 임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사용후 농기계는 출고 때와 마찬가지로 깨끗이 청소한 후 반납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평일에만 임대하던 농·작업용 기계를 토요일 및 공휴일에도 임대함에 따라 많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고 밝혔다.
KJA뉴스통신/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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