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7일 오전 임곡와산지구 배수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집중 호우 등의 이유로 해마다 반복하는 오산동 일원 저지대 농경지 51ha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윤기봉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광산구는 970m에 달하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초당 5.3톤을 배수할 수 있는 펌프 2대와 배수문 2개를 갖춘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공사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설계안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와 광주시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광산구는 같은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산막지구의 배수펌프장 공사를 올해 장마철이 오기 전에 조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KJA뉴스통신/오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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