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영‧호남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 문화 자원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9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 문화 자원화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 문화 자원화 사업’은 2017년부터 앞으로 5년간 1천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선시대 목사와 감영도시인 전남 나주시와 경북 상주시의 읍성, 향교, 산성 등 역사 문화 자원을 공동으로 복원해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우리 역사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영호남 고도 상징성 회복사업’으로 ▲고도(古都) 상징 게이트 조성 ▲호남 문화진흥원 건립 ▲사직단 문화공원 조성, ‘영호남 전통문화 거점사업’으로 ▲천년문화 읍성 둘레길, 영산포 근대문화단지 조성 ▲타임 터널 ▲나주천 수변문화공간 조성, ‘전통문화 기반구축 사업’으로 ▲증강현실 콘텐츠 구축 ▲구도심 가로 환경정비 ▲야간 경관 조성 등이다.
나주시와 상주시는 지난 2014년 8월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9월에 조선감영 역사인문 포럼 개최, 11월에 나주 동신대에서 영·호남 지명유래 역사 인문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 1월 기재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했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신흥도시들과 지역격차 가속화로 쇠락한 도시를 전통문화 도심으로 재생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심사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호남 역사 고도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영호남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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