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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개 시군과 상생협력“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29일 동부지역본부서 정책간담회, 현안 상생 다짐
기사입력  2014/12/30 [10:35]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2014 도-시군 정책간담회’를 갖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를 다짐하는 등 도정 및 시․군정 주요 현안에 상생 협력키로 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전남도제공)


이날 회의는 전라남도와 시군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가고 싶은 섬’,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대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안 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2014년 주요 성과와 2015년 도정 운영 방향,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시군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상생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낙연 지사와 시장 군수들


이지사는 “민선 6기 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어렵지만, 지금처럼 청년이 떠나가게끔 내버려둬서는 전남의 미래가 없으므로 반드시 나아가야 할 목표”라며 “그동안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혁신도시 활성화, 89개 국내외 회사와 1조 3천700억 원의 투자 유치 등 청년들에게 매력을 주는 전남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짧은 시간이지만 숨차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특히 “나주 혁신도시에 대한민국 최대 공기업 한전이 오게 된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로 이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 후 “모든 분야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긴 호흡으로 갔으면 하는 것이 숲과 섬이다. ‘가고싶은 섬’ 가꾸기, ‘숲속의 전남’ 브랜드시책은 시장․군수님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와의 상생협력, 전북까지 포함한 호남권의 상생 발전, 경상북도와의 동서화합 등 세 가지 상생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함께 가야 한다”며 “우리는 같은 날 임기가 시작해 같은 날 임기가 끝나게 돼 있어 여러분의 성공이 저의 성공이고 저의 성공이 여러분의 성공이라는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도민들의 명을 따르면서 충실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정당들이 1월부터 시도 예산 담당자 회의를 열어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당과 중앙부처가 201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의견 수렴을 일찍 시작하는 분위기”라며 “도에서도 1월부터 정당과 중앙부처를 쫓아다니면서 교감을 갖고, 2~3월 중 시군 순방을 통해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각각 4~5분간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간)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이순신대교 유지관리, 지리산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설치, 겨울대파 수급 안정 대책 등 20여 건의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또 2015 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과정 참여, 세월호로 침체된 진도군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 5건의 시군 간 상생협력 사업에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중앙정부가 해야 할 일, 도가 할 일, 도와 시군 사이에 협의가 필요한 일이 있다”며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할 일은 해당 부처가 어디인지 알려달라. 도의 결단이 필요한 일은 가급적 빨리 결정하고, 도와 시군 사이에 협의가 필요한 일은 협의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6기 들어 두 번째 개최하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정책간담회는 지난 8월 28일 도청에서 개최하고 이번에 순천에 개청한 동부지역본부에서 가졌다. 내년에도 도청과 동부지역본부를 번갈아가며 개최해 이낙연 도지사 공약사항인 동부지역본부가 실질적인 제2청사 기능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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