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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화기업 최원호 회장
고향 마을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
기사입력  2014/12/29 [14:3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성도1리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 입니다. 고향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최원호가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부산에서 (주)태화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최원호(63) 회장이 연말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마을발전에 보탬이 되라며 20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철중(69) 개발위원장에 따르면 “사업가로 성공한 우리마을 출향인 태화기업 최원호 회장이 마을발전에 써달라며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최원호 회장은 전남 담양군 무정면 성도1리 도동마을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품질혁신 운동 싱글PPM 유공자로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최 회장은 모터하우징을 주로 생산하는 주식회사 BMC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국내 5개 공장과 해외공장에 싱글PPM 품질혁신을 도입해 3개 품목의 인증을 받았으며 납품불량률 0 PPM을 달성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주)태화기업은 모터 전문 제조업체들을 운영하는 그룹으로 22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해외 곳곳에 현지 법인을 가진 수천억원대 자산의 튼튼한 기업으로 광주에는 동서전자와 하남전기, 뉴모텍 등 에서 11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바쁜 기업 활동 중에도 각별한 마을사랑으로 1987년 고향 마을에 보행이앙기 1대, 1990년 마을회관 및 주차장 신축부지 450평을 매입하여 기증, 2002년 마을회관 신축 건립 기금 1000만원 기부, 2010년 마을안길 확장시 130여평의 땅을 매입하여 기증, 각종 마을 대소사, 무정면 노인위안잔치, 대나무축제 준비 등에 관심을 갖고 고향과 어르신들을 위해 기회가 닿을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마을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애향심이 남다른 최원호 회장은 “고향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마을발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주민여러분들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살기좋은 청정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이장 박찬관(73) 씨는 “요즘같이 각박한 시절에 마을발전을 위해 큰돈을 흔쾌히 쾌척하는 정신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마을 발전을 위해 기탁해 준 기금은 마을을 위해 주민들과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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