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함평읍사무소 김희록(지방농업주사, 사진 우측) 환경개발담당이 지난 26일 함평읍사무소에서 퇴임식을 갖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장학금 1천만원을 함평읍번영회(회장 윤영수)에 기탁했다.
내년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지역을 위해 뜻깊은 일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3년 전부터 장학적금을 적립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담당은 “24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들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리며, 그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영수 번영회장은 “공직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무리하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을 본받아, 함평읍번영회 기금 중 1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환하고 내년도 1억원 모금을 목표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담당은 지난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고객만족 민원서비스 제공, 국토공원화사업 추진, 월야달맞이공원 조성 등에 기여했으며, 국무총리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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