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매월 첫째주를 ‘시민과 소통하는 날’로 정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실시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SNS 도란도란 3.0 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에 5일 동안 SNS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방안으로 ‘간격이 짧은 시내버스 정류소 정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시민의 안전과 편의 확보를 위한 버스정류장 간격 조정, 등교버스 개념의 급행버스 제도 도입, 노선별 정차 정류장 운영 등 다양한 시민의견이 접수됐으며 시는 이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7일부터는 ‘쓰레기 불법투기의 원인과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시민들에게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관광 성수기에 접어드는 다음 달에는 명품관광지 조성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과 관광지 청결 문제 등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과 향상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도란도란 3.0 소통방’의 운영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이 정책에 즉각 반영되는 ‘소통 행정’이 실질적으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윤 여수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의견 수렴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는 소통 여수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면서, “도란도란 3.0 소통방은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를 높이는 소중한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