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와 한국남동발전㈜ 여수본부(본부장 박영진)은 지난 8일 오후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본부에서 ‘지역과 산단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한국남동발전㈜ 여수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와 한국남동발전은 여수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수시민되기 운동과 청년실업극복을 위한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지역기업 이용 등 업무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시청 남측 주차장 중앙보도에 1억8900만원을 들여 75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지구온난화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힘쓰기로 했다.
2001년 발전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한국남동발전㈜ 여수본부는 우리나라 전체 전기공급량의 10%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모범 공기업이다.
전기․석고 등의 생산으로 연간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여수본부에는 현재 21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우리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남동발전이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14년 10월 (주)한화 여수사업장을 시작으로 바스프 여수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 등 지금까지 여수국가산단 내 18개 주요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한국남동발전(주)을 시작으로 매월 1개 기업 이상과 업무협약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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