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작했다.
오는 11월말까지 사업비 34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게 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1,600명의 어르신들에게 38개 분야의 공익형 및 시장형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는데, 시에서 시행하는 직접수행사업과 나주시니어클럽 등 6개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는 민간수행사업으로 추진되며, 매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특히, 6070청춘택배, 공동작업장, 실버카페 운영,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등 16개 분야 45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를 일부 보충지원하고, 추가 사업소득을 창출하여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은퇴 후 의욕은 있지만 경제생활에서 소외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적은 금액이지만 용돈도 벌어 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갖거나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2015년에 비해 300명이 늘어난 1600명에게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추진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공익형 보다는 활기차고 안정된 시장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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