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8일 영광군 묘량면 연암리에서 2016년도 호두나무 조림사업 지원 대상 산주, 사업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두나무 조림 실연회’을 가졌다.
호두나무 조림사업은 영광군이 향후 5년간 100ha 식재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조림을 시작한다.
실연회에서는 호두나무 식재요령에 따라 호두나무를 직접 심어보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호두나무 식재는 직경 150cm×150cm으로 평탄하게 정리하고 30cm 깊이를 파서 흙을 덮는다.
깊이 심지 않고 얕게 심어야 생장에 좋으며 식재 구덩이 퇴비 넣기는 완숙퇴비가 아니기 때문에 구덩이에 직접 넣지 않고 구덩이 주변에 살포해야한다.
또한 식재 후 잡풀 방지를 위해 제초매트(150cm×150cm)을 덮어주고 3년 후에는 제거하며, 군에서 향후 3년 동안 연 1회 제초작업을 실시해 호두나무 조림성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호두나무는 초기결실까지 7~9년이 소요되지만, 이후 70~100년간 수확이 가능하여 25년생 기준 ha당 소득이 3천만원 이상으로 다른 산림소득작목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
또한 타 작목과 비교했을 때 제초작업 외에는 노동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은퇴자 등 고령자에게 인기가 높은 작목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산이 낮아 호두나무 재배에 조건이 좋은 지리조건을 이용해 영광을 호두나무 주산지로 만들어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며 호두나무 조림에 군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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