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담양군에서 담양전씨 전우치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노력해온 가운데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력으로 담양의 영웅 전우치를 새롭게 해석해 만든 창작 음악극 ‘전우치’ 공연을 오는 31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담양군 주최, (사)누림 주관, 전남문화예술재단과 전라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으며, 2014 BbS 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공연인 만큼 작년 초연으로 선보였던 작품에 음악을 재해석 더욱 기대된다.
특히, 담양 출신 전우치의 삶을 고전과 어우야담 등에서 채록해 노래와 음악, 내레이션으로 표현하고, 전우치가 활동했던 지역을 사진영상으로 보여줘 더 큰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휘자 라현수와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극중 이야기꾼과 성악가들의 노래가 어우러져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고전 설화 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사단법인 누림(061-755-3770)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에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한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관람하며 올해 마지막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권경락 악장을 비롯해 지역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돼 다가가는 클래식 공연을 펼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교육을 진행해 건전한 청소년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관객들이 클래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 연주회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업무담당자 문화체육과 김수진 ☎061-380-2802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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