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는 읍면동장들과 지역별 시정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공유하고 생생한 대안을 모색하는 현장중심의 체감행정 구현을 위해 기존에 본청에서 해오던 읍면동장 회의를 읍면동을 돌며 개최하고, 현안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나주시는 7일 오후 2시 남평읍사무소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갖고 ‘클린 나주 만들기’활성화 방안과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태세 확립,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환경정비, 돼지 구제역 차단을 위한 축산농가 예찰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시가 본청의 월중 주요업무 보고 방식을 양방향 토론을 통한 소통 강화와 이슈 위주 방식으로 변경한데 이어, 읍면동장 월례회의 방식을 바꾼 것은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행정의 일선에 있는 읍면동장들간의 업무 공유를 통한 소통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계절과 시기별로 주요 관심사항 등 시의성을 감안해서 읍면동별로 순환하면서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자료 또한 일상적 업무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되, 사안에 따라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시정 주요현안에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읍면동장회의에서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읍면동 순환방식으로 바꾸고, 시정 현안들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현장중심으로 행정을 추진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중심 체감행정에 속도감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인규시장은 특히 가로변이나 공터에 쓰레기가 버려지지 않도록 힘쓰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설치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클린나주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선서사무에 만전을 기하면서 공직자의 선거중립을 강조했고, 산불 취약지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와 적극적인 주민홍보로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도 논의됐다.
KJA뉴스통신/윤영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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