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대표적인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2016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전국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함평나비대축제는 2013년과 2014년 축제관광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축제콘텐츠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친환경 축제의 대표인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30여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 최고의 지역축제다.
무엇보다 민선5기 들어 군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경제축제를 표방하면서 축제쿠폰 발행, 군민참여 장터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 점이 타 지역축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균 입장료수입은 7억6822만원으로, 지난 2014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축제 수익률 순위에서 화천산천어축제 다음으로 전국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 참여업체 총매출은 평균 11억9534만원을 기록해 군민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08년부터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명예졸업’하는 영예를 안아 함평의 이름을 드높였다.
‘세계 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을 휩쓸었으며,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주민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화합에도 성공적이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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