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의 2016년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사랑의 밥차’는 8일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에서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활기찬 건강체조와 함께 출발한다.
사랑의 밥차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혹한기(12월~2월), 혹서기(8월)를 제외한 기간(8개월)에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한다.
고정식과 권역별 이동식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고정식은 원도심의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하며, 권역별 이동식은 매월2회(격주 금요일) 연동주민센터 주차장 등 7개소를 순회할 예정이다.
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오감만족을 위한 건강체조, 웃음치료, 국악공연 등 재능기부 공연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밥차는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면서 세대간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섬김·나눔·사랑·기쁨이 있는 목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해까지 총 106회 6만6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했고, 5,910명의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봉사로 경로효친 및 나눔문화를실천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주관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통합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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