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이달부터 수돗물 누수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금전적 피해를 줄이고 물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건물 내 수돗물 누수탐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돗물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는 매달 수도 계량기 검침 시 전달에 비해 사용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와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 소속 검침원 12명이 직접 청음봉과 전자식 누수탐지기를 활용해 누수탐사를 실시한다.
수도계량기 검침기간 외에도 수도사용자가 시 수도행정과에 누수발생 의심신고를 하면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시에서는 수돗물 사용자의 고의 또는 과실 없이 수도관 노후 등에 따라 발생하는 누수에 대해서는 수도요금을 감면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누수탐사 서비스를 통해 발견되는 누수 장소나 시설, 수리방법 등을 수도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불량 수도계량기나 밸브 잠금장치 불량 등 단순한 고장에 대해서는 무료로 수리해줄 계획이다.
최인제 여수시 수도행정과장은 “시에서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를 실시하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건물 내 수도시설에 대해선 수돗물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설물을 관리해 물 자원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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