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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 현안과제’ 20대 총선 공약 반영 건의
기사입력  2016/03/04 [16:1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지역 내 2개 선거구의 예비후보자들에게 ‘지역발전 및 현안 과제’ 17건을 총선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에게 전달한 ‘여수시 현안 및 발전 과제’는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을 목표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막대한 국비가 소요되는 사업들로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필수적인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시가 공약화를 요구한 ‘여수시 발전 및 현안 과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등 4대 분야 총 17건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및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에는 ▲박람회장에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기상․기후과학관 건립 ▲2020년 여수 신북항 건설에 대비한 해양관련 공공기관의 통합청사 건립 ▲제2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17) 여수 유치 ▲이충무공과 임란 관련 유물․자료의 체계적인 정리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호국 역사전시관 건립 등 5개 과제이다.
 

교통인프라 확충 및 접근성 개선 분야로는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의 국도승격 및 지정국도 지정 ▲돌산~백야 연륙․연도교 가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확정 ▲돌산대교 성능 개선 사업에 따른 우회 교량 개설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KTX)의 전라선 운행 확대 ▲전라선(익선~여수) 고속철도 사업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만흥~오천 구간 국가산단진입도로 확․포장 등 6개 과제가 있다.
 

지방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한 재정 확충방안으로 ▲석유화학국가산업단지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및 여수국가산단 납부 국세의 10% 이상 지역 환원 ▲석유저장․정제시설과 LPG생산시설․폐기물 매립소각 시설의 지원자원시설세 과세대상 추가와 징수에 따른 교부금 적용대상 시설로 추가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 등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지속되는 인구유출을 막고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 분야로는 ▲지역을 선도하는 호남 최고의 명문고 설립 ▲지역 의료인프라 강화를 위한 대학병원 유치와 권역재활병원 건립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건립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 4개 현안이다.
 

시는 이달 25일 등록을 완료한 총선 후보자와 각 정당을 대상으로 여수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지자체 내에 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타 지자체보다 지역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목소리를 높이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우월한 지위에 있다”며 “제시된 핵심 현안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과 합심해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총선 후보자 공약으로 반영돼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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